원주-여주 단선전철 건설사업 본격 추진

◇ 원주-여주 단선철도 노선도

원주시는 여주~원주 간 철도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여주~원주 동서철도망 구축사업 수립을 위한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앞서 여주~원주 철도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의 주요 숙원사업이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주~원주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에서 원주 간 21.95㎞를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천299억원(국고) 규모다.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21.95㎞구간에 단선전철을 신설하고 기존선 3개역(여주역, 서원주역, 남원주역)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준공한다.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 추진으로 경기도 시흥 월곶~판교 복선전철,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원주~강릉 복선전철로 연결되는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의 단절구간을 연결, 수도권과 강원권을 직결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철도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 “강원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전 구간 복선화 시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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