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딧불장애인학교 확장이전 했다

도와 원주시 3억 원 지원…원주원예농협 맞은편에 새보금자리

협소한 공간으로 불편을 겪어 온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용섭)부설 원주반딧불장애인학교(이하 반딧불장애인학교)가 확장이전을 완료했다.
휠체어 장애인 다수가 이용하는 반딧불장애인학교는 그동안 약33㎡에 불과한 교실에서 35명이 교육을 받았다. 그마저 식당과 겸해 사용하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3년간 확장이전을 건의했고, 원주시와 강원도가 올해 초 장애인 야학 공간 확보를 위한 예산 3억 원을 지원해 확장이전이 추진됐다.
반딧불장애인학교는 원주시 명륜1동 원주원예농업협동조합 맞은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실도 함께 이사했다. 280여㎡ 공간에 교실 3개와 식당, 화장실이 꾸며졌고, 사무실과 다용도실은 115㎡공간에 마련됐다.
교실에서는 평생교육, 검정고시, 문해반 등 교육이 진행되며, 교실은 개방형 벽으로 구분해 행사시 교실을 터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0일 오후2시 이전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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