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장 원창묵)와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손영임)는 26일 시청에서 국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치악산국립공원 주차료와 구룡사 문화재관람료의 이중 징수에 따른 관광객 불만이 계속되자 이를 해결하고자 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소초면 학곡리 일원 치악산국립공원 내 3만4천160㎡규모의 제1, 2, 3 구룡주차장을 임차해 시민,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주차장 운영과 시설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시는 국립공원 내 원주시 소유 공유지와 환경부 소유의 주차장부지 맞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국립공원 관광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항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손영임 소장은 “지자체와의 소통, 협력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치악산국립공원이 강원 영서지방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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