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이 지난달 31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Up Blue)’에 동참했다.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로, 자폐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자폐의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8년 UN 총회에서 지정된 기념일이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상징인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행사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170여 개국이 참여하는 행사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외래센터 1층 로비에서 조명 대신 파란색 풍선으로 꾸며진 부스를 설치하고 내원객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퀴즈, 기념품 배부 등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남산타워, 서울시청 등 지역 명소나 관공서에서 주로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민간 부문에서도 동참의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의 주도 하에 전국 8개 발달장애인거점병원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한양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대병원, 강원대병원 순으로 진행됐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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