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기준)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기억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14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계절에 맞는 자연 활동과 신체적 활동을 통해 감각기관에 자극을 줘 인지력을 개선하고 치매를 유발하는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줄여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꽃장식 부채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 원예 치유 활동과 허브티(tea) 만들기, 허브 모기·진드기 기피제 만들기, 시니어 향수 만들기, 허브 로션 만들기 등 허브테라피로 구성돼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으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치유농업 서비스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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