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최초 선정

장애인체육회, 우수시설 4개소, 친화체육시설 3개소 선정 시상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4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2019 우수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용철 체육협력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전혜자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인증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 및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공공체육시설 및 장애인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 친화성 관련 항목을 평가해 ‘우수장애인체육시설 및 장애인친화체육시설’임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우수장애인체육시설’은 장애인체육시설, 장애인친화체육시설은 공공체육시설이 선정 대상이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총 18개 시설(우수장애인체육시설 12개소, 장애인친화체육시설 6개소)이 인증 신청을 하였으며, 총 3차례의 평가위원회 실시와 전체 시설에 대한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장애인체육시설’ 4개소와 ‘장애인친화체육시설’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우수장애인체육시설’ 최우수상에는 성남시한마음복지관(1위), 우수상에는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2위), 구미시장애인체육관(3위), 대구광역시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4위)가 선정 되었으며, ‘장애인친화체육시설’ 최우수상에는 김해해동이국민체육센터(1위), 양주국민체육센터(2위), 청주수영장(3위)이 선정됐다.
각 부문별 1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최우수시설 인증판, 해외우수시설 견학특전이 부여되며, 2위에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 표창, 우수시설 인증판, 해외우수시설 견학특전이 부여된다. 그리고, 3위와 4위에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 표창과 우수시설 인증판이 수여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전혜자 사무총장은 “아직까지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번 인증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이 확대되기를 기원하며, 장애인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우수장애인체육시설 및 장애인친화체육시설 인증’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체육시설 접근성과 이용환경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죽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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