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가 ‘복지기관 해외여행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신체적 경제적 여건으로 해외여행을 가기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소요 경비는 여행박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적립한 1% 급여 적립금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마련된다.
여행박사 심원보 마케팅 부서장은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며 “수화 가이드가 없으면 겉핥기 여행을 할 수밖에 없는 청각장애 청소년들, 목숨 걸고 탈북했으나 한국 생활에 외로움을 느끼던 새터민 대학생들과 같이 먹고 자며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일 등 잊지 못할 추억이 셀 수 없이 많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다문화 가족 등을 서비스하는 복지기관으로 1차, 2차 과정을 거쳐 최종 1팀을 선발한다. 당선팀은 총 2000만원 상당의 여행 경비 일체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공모전 신청서는 4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해야 하며, 결과는 23일 발표된다. 당선된 복지기관(최대 30명)은 6월 중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행박사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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