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춘천시 우두동에 건립한 효도아파트가 완공됐다.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도내 거주 무주택·취약계층 고령자 100가구가 입주한다.
효도아파트는 강원도와 지자체, LH 등이 업무협약으로 무주택·취약계층 고령자용 주택을 건설·운용하는 것으로 최문순 지사 공약사업이며 지난해 1월 착공했다. LH는 임대주택을 건설 공급하고 도가 입주자에게 가구당 1천만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시군은 입주자 선정 지원 및 임대보증금 관리, 노인 돌봄서비스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수행한다. 공급 대상은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 고령자로, 지난 8월 춘천 효도아파트 입주자 모집 당시 100가구 모집에 237명이 신청했었다.
효도아파트는 고령자 주거 편의를 위해 무장애 설계(Barrier -Free)를 적용해 욕실 출입 센서 등, 미닫이 욕실 문, 높낮이 조절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 고령자 편의 시설을 설치, 고령자에게 질 높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14일 “2020년 입주 계획인 원주지역 효도아파트 100가구를 이달 말 착공 예정” 이라며 “입주예정자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아 앞으로 효도아파트 사업을 희망하는 시군에는 해당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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