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월정사 일대에서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야~숲이다’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선재길 걷기 행사는 종교행사를 넘어 평창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대회에도 전국각지에서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 천년의 문화와 대자연을 만끽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신나는 댄스경연이 열려 경내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축제를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발했다.
국보 제48-1호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시작된 걷기대회는 선재길을 따라 전나무숲길, 반야교, 조개골, 선재농장, 오대산장으로 이어지는 4㎞ 구간의 숲길로 이어졌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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