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대학생 13명에게 4천200만 원 상당 지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28일 오후 본관 강당에서 시각장애대학생을 위한‘2024년 상반기 제30차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효명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시각장애대학생 13명에게 4천2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 AMO그룹 김병규 회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감사 이식영 장로, KAIST 융합인재학부 가현욱 교수 등이 참석해 시각장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효명장학금은 효명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학업 성적과 품성이 우수한 시각장애대학생들의 자립정신을 기르고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고자 매년 반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효명장학생은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워크숍으로 진행된 논술 및 면접 심사로 이뤄졌으며 이에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
효명장학금은 고 김건철 장로를 비롯 AMO그룹, 태재연구재단, 아모레퍼시픽그룹, KT&G(해피빈), 한국도로공사, 도림교회, 실로암안과병원 등 개인 및 단체 후원으로 전달된다.
효명장학사업은 197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맹인선교부에서 김선태 목사가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해 시작했으며, 2010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이어받아 현재까지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올해 상반기까지 시각장애 대학생 1천460여 명에게 약 23억8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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