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9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시각장애 대학생 직종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간담회는 9월5일 오후 5시 대구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내 열린마당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과 윤용구 직업재활부장 등 장애인개발원 관계자와 대구대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 학생 2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간담회는 황화성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윤용구 직업재활부장의 개발원 소개, 서원선 부연구위원이 시각장애인으로서 본인이 직접 겪은 직업에 대한 고민과 한계, 해외사례 등을 담은 ‘시각애인의 직업재활현황’에 대해 강의한다.
이후 ‘시각장애인 직종 및 직업에 대한 일반적 전망’, ‘시각장애인의 직종 및 직업에 대한 욕구’,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직종 및 직업개발 방안’ 등에 대해 시각장애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시각장애의 기능적 제한이 점차 극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유형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시각장애인이 8.1%로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적합한 직종개발과 훈련모델 개발 등에 대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한 시기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시각장애인들이 가진 욕구파악 및 직무방향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악된 시각장애 학생들의 욕구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중 나사렛 대학교와 이룸센터에서 두 번째, 세 번째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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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대학생 ‘취업률 바닥’… 직종개발 모색
장애인개발원, 10월까지 총 3차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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