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23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정부 포상금 750만원을 속초연탄은행 저온저장고 구입을 위해 지원했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관내 저소득가구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민간자원과 연계한 봉사단체로 후원금으로 저소득가구에 연탄을 무상 지원하는 등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무더워진 날씨 탓에 쌀과 부식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가 없어 시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정부 포상금은 2016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중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의 역점사업인 ‘읍면동 복지허브화 부문’에서 속초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000만원을 받았다. 이 외 포상금은 직원 연수비로 쓰일 예정이다.
김현석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사회복지분야에서 받은 정부 포상금으로 지역 복지 인프라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의미 있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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