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구비 의무기관 65개소를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구급차 도착 전 심폐소생술 시행과 함께 사용하는 기기다.
보건소는 자동심장충격기 정상작동 여부, 패드 사용 가능 여부 등 실제 응급상황 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지를 중점 점검한다. 설치 장소 적합 여부, 안내판 설치 여부, 관리 상태 등 사항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특별한 사유 없이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지 않은 기관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상작동하지 않는 기기에 대해서는 불량 사유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속초시 자동심장충격기 구비 의무기관으로는 보건소, 속초의료원, 종합 경기장,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4곳이 해당된다. 소방서 구급차, 20톤 이상 선박 44척 등도 구비·관리하고 있다.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현황과 사용방법에 관한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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