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은 물론 출근길까지 이어지는 밤낮 없는 음주 운전 단속에 도내 음주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다. 12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330건으로 8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53건에 20명이 사망한 것보다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27.2% 감소했다.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보다 무려 60%나 줄었다.
이 기간 경찰은 3천800건의 음주 운전을 적발했다. 이중 출근길 음주 운전 단속 건수는 전체의 9.6%인 363건에 이른다. 전체 음주 운전 단속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260건보다 16.6% 늘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적발된다는 경각심을 주고자 밤낮없이 수시로 장소를 옮기며 단속을 펼친다. 특히 숙취 운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근길 음주 단속을 기습적으로 시행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라며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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