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규언 동해시장이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동해천곡 고령자복지주택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해시는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동해천곡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정부의 핵심 주거복지정책 중 하나로,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단계부터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최적의 생활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주택 1~2층의 복지시설과 연계해 주거와 돌봄을 한 번에 해결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해천곡 고령자복지주택’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천곡동 산 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약 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령자복지주택 202세대와 더불어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200세대도 함께 건설돼, 전체 4개동 402세대의 주거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동해천곡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이 완료되면, 용적률이 일반 분양아파트 주거 밀도의 절반 수준으로,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감추 앞바다의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하고, 천곡 시내와도 가까워 접근과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한조 허가과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입주민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단지로 건설해 ‘동해천곡 고령자복지주택’이 고령화 사회 행복을 선도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자복지주택은 2025년까지 고령자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한시 사업으로, 동해시는 지난 5월 공모에 선정돼 국토교통부 사업승인 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지난 10월 29일 동해시평생학습관에서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기본계획(안)을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