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장애인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안전표지판 부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권순일)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수익금으로 500만 원 상당의 안전표지판을 지정 기부하고, 동해시장애인보장구A/S지원센터(센터장 박용수)가 동별 순회를 통해 표지판 부착을 담당하며, 동해시가 사업계획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장애인 전동보장구는 현행법상 보행자로 분류돼 인도로 다녀야 하지만, 사용자들이 차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지원대상은 동해시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장애인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180명 전체를 대상으로, 부착은 오는 12월부터 동별 순회 지원할 계획이다.
권순일 동해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안전에 노출된 장애인들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인수 복지과장은 “안전표지판 부착이 보장구 이용장애인의 사고 예방 등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효과를 모니터링하여 일반장애인까지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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