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경로당 주 출입구 경사로 설치

올해부터 매년 20개소 경로당 3년간 설치

◇ 자료사진

동해시는 경로당 이용 편의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주 출입구에 경사로가 없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사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모든 경로당은 노인의 경로당 출입이 편리 할 수 있도록 주 출입구에 경사로와 같은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한다.’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한달 간 전체 경로당(112개소)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경사로 없는 경로당 60개소를 파악했다.
올 추경에 예산 3000만 원을 확보해 20개소 경로당의 주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년간 총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설치 경로당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근래 신축되는 경로당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에 맞추어 건축되고 있으나, 오래된 경로당의 경우 주 출입구의 높은 계단과 가파른 경사로로 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이용하기 다소 어려운 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경로당 주출입구 경사로 설치사업을 통해 경로당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앞으로도 모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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