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강원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안’ 원안 가결

지역관광 전문가 참여 포괄적 관광시책협의회 운영
문화재 관리 위해 (가칭)문화재관리과 신설 주문

◇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심영섭)는 19일 강원도지역축제지원조례안을 심의 후 원안 의결했다.
강원도의회는 강원도관광진흥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심의를 통해, 관광분야 진흥을 위한 각종 시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현장의 목소리가 시책에 반영되지 않거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아 예산낭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관광업체 대표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포괄적인 관광시책협의회 운영을 주문했다.
또, 이날 사문위는 양성평등 진흥을 위한 규정의 미흡을 지적하고 위원회 구성에 있어 성별구성 비율 등을 준수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수정 의결했다.
또한, 중앙정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출문화재 환수활동을 강원도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마련을 위해 제출된 ‘강원도 국외소재 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 심의를 통해 도내 문화재 환수활동 진흥을 강조했다.
특히, 중앙정부에서 반출 문화재 환수활동을 추진, 강원도 반출문화재 통계가 전무한 상황을 지적하고 도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환수업무를 주관할 수 있는 문화재관리과(가칭)가 신설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화천산천어축제, 홍천강꽁꽁축제, 평창송어축제, 인제빙어축제, 토마토축제, 태백산눈꽃축제 등이 열리고 있어 이번 조례제정이 예산 낭비 등 지역축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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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