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원주시가 원주 태장지구에 ‘효도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들 기관은 7일 원주시청에서 ‘원주 태장지구 내 효도아파트 공급·지원’ 협약식을 했다.
강원도는 보증금을 지원하고 LH는 건설·공급, 원주시는 입주자를 선정한다. LH는 지난해 승인받은 원주 태장국민임대주택단지 내 국민임대주택 4개 동 464가구 중 100가구(전용면적 26㎡)를 고령자 맞춤형으로 변경해 공급한다. 2017년 착공, 2019∼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강원도 효도아파트 입주자 지원조례’에 따라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원주시는 입주자 선정 및 입주민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고용증대 등 행·재정 지원에 나선다. 효도아파트 공급은 강원도가 노인주거복지를 실현하려는 역점사업이다. 65세 이상 무주택 취약 노인계층 고령자용 맞춤형 주택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춘천 우두동에 100가구 기공식에 이어 두 번째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 LH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령자의 주거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효도아파트는 물론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실버주택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