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원격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선수 학위 취득을 위한 온라인교육 장학금 지원


◇ 2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한국원격평생교육원 협약식에서 이명호 회장(왼쪽)과 권주안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원격평생교육원이 장애인 체육인의 교육을 위해 손잡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원격평생교육원은 2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에서 장애인체육인들의 온라인교육을 통한 학위(체육학) 취득과정 장학금 지원과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과 한국원격평생교육원 권주안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및 장애인선수들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체육인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장애인선수들의 진로지원을 위해 맞춤형 상담과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체육전문가 및 체육행정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파고다어학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유관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취업지원 등 장애인선수들의 복지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평창 겨울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뒤 은퇴한 주장 한민수가 대표적이다. 한민수는 어학 수업과 은퇴 후 교육을 받은 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돌아왔다.
이번 협약으로 시간적, 공간적 제약과 학비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은퇴를 앞둔 장애인 선수들의 진로 및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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