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대표 선수단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격려사를 전달해 사기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선수단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발달장애인 대표 선수들의 땀과 의지가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 국민에게 희망을 준다” 며 “국민들이 여러분과 함께한다. 마음껏 기량을 뽐내주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은 운동을 시작하기까지, 운동을 하면서, 또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누구보다 많이 노력했다”며 “부모님과 지도자들께서도 정성을 다해 함께했다. 통합스포츠 파트너 선수, 경기보조자, 인솔보조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선수단 모두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지금껏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24종목에 190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가한다. 총 151명의 스페셜올림픽 선수단(선수 106명, 임원 45명)이 함께한다. 선수들은 서창우 선수단장을 필두로 대회 기간 중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국위선양을 할 예정이다.
한국 발달 장애인 연주단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중동지역 최대의 음악 축제 ‘2019 아부다비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돼 특별 공연을 펼친다. 연주단은 총 41명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특별 협연을 한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