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열렸던 2016 리우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리카낭 경기장에서 리우패럴림픽 폐막식이 열렸다. 지난 7일에 개막했던 리우패럴림픽은 12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그 끝을 맺었다. 지카 바이러스와 열악한 치안 등 리우패럴림픽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지만, 대회 내내 지속된 매끄러운 경기 운영과 높은 관심으로 반전을 이끌어냈다. 리우패럴림픽에서 총 210만장 이상의 입장권이 팔렸다.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기대했던 200만장을 넘겼다.
또한 리우패럴림픽동안 159개 국가에서 4천3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총 1천500개의 메달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총 307명으로 선수단 규모가 가장 컸던 중국이 금107, 은81, 동51개로 종합 순위 1위에 자리했다. 영국이 금64, 은39, 동44개로 그 뒤를 이었다. 우크라이나는 금41, 은37, 동39개로 종합 순위 3위. 한국은 금7, 은11, 동17개로 종합 순위 20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총11개 종목에서 81명의 선수가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했다.
특히 수영의 조기성(21?부산시장애인체육회)이 자유형 100m(1분23초36), 자유형 200m(3분01초67), 자유형 50m(39초30)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최초로 패럴림픽 수영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다음 패럴림픽은 오는 2020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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