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흥수)가 주최하고 강원도가 지원하는 열네 번째 장애인 맞선 프로그램 ‘숨은 보석 찾기’가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동안 엘리시안강촌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는 ‘숨은 보석 찾기’는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해 본인들의 숨은 보석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15가지 장애유형 중 지체, 시각, 청각장애 등 8개 장애 유형의 61명과 비장애인 1인이 참여했으며, 남성 40명 여성 22명이 자리해 그 중 총 17커플이 성사되는 열매를 맺었다. 이날 맺어진 17커플은 오는 9월 30일 남이섬에서 애프터미팅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측은 “이동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본 프로그램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