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에서 주관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270호 준공식이 1일 태백시 장성동 김운희 씨 자택에서 개최됐다.
2011년부터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및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가운데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집을 고쳐주거나 소규모로 신축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63가구를 지원했다.
올해 태백시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 사업 대상인 김운희 씨는 6·25참전유공자 고 신병락학도병의 부인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인품이 좋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육군 36사단은 김운희 씨에게 따뜻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낡고 오래된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20여 평 규모의 주택을 신축했다.
이날 준공식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등을 비롯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태백시와 후원기업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태백시는 보금자리 신축을 위한 측량 및 설계, 레미콘에 대해 후원기업을 연계했으며 건축 폐기물 철거를 위해 536만여 원을 지원했다.
한편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은 민관군이 공동으로 추진, 참전용사의 예우와 보훈에 크게 기여하였고 범국민적 호국보훈 정신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 국민적 감동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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