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주민 상경집회…고성군 정부지원 절실하다
금강산 관광중단 8년을 맞은 11일 고성지역주민 400여 명이 정부 서울청사 통일부 앞에서 금강산 관광중단 장기화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상경집회를 했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금강산 관광중단으로 지역경제가 파산위기에 있다” 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금강산 관광중단 피해지원 특별법제정과 특별교부세지원, 고성군의 통일교류촉진지역 조성과 통일한반도 특별행정구역 지정,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일원 국민관광지 지정,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구간 연장사업 조기 시행 등을 요구했다.
주민대표들도 통일부 관계자를 만나 금강산 관광중단 장기화에 따른 지역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설명하고 요구 사항이 이뤄질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집회를 추가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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