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발달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댑티브 클라이밍(Adaptive Climbing)을 개발 담당 지도자가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장애청소년들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클라이밍(Adaptive Climbing)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어댑티브 클라이밍은 정신적·신체적 어려움 때문에 체험하기 힘들었던 인공암벽 등반을 다양한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개념 활동이다.
8개월간의 준비기간 끝에 개발된 이번 활동은 도르래 시스템의 기계적 이점을 활용한 등강활동으로 장애·모험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6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장애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특수체육 전문가와 모험활동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안전 및 위험상황을 대비, 실시간으로 심전도를 검사하였으며 비만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했다.
이날 특수체육 전문가는 “신체적 한계로 인해 인공암벽등반을 체험하기 힘들었던 장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할 수 있고, 비만율이 높은 발달장애 청소년 대상에게 적용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어댑티브 클라이밍 활동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또는 기관 요청에 의해 찾아가는 활동으로 오는 11월까지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어댑티브 클라이밍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최한 ‘R&D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받아 개발했다.
자세한 사항은 033-330-0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