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교육부가 내년 특수교육 내실화와 장애학생 교육지원을 위해 각각 137억 원, 133억 원 등 총 270억 원을 투입한다.
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도 예산안’은 76조3천332억 원으로 올해 대비 6천15억 원 증액 편성됐다.
교육부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교육 운영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초, 중, 고 및 대학의 원격교육 운영에 필요한 질 높은 교육 자료를 확충하고 현장의 비대면 교육,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학생, 다문화학생을 위한 원격교육 자료를 제작해 제공하고 국가수준의 기초학력전담기관을 운영하는 등 학습안전망을 강화한다.
장애학생 원격교육지원을 살펴보면 ▲장애학생들에 대한 원격교육 질 제고를 위해 장애유형별 보조공학기기 구비 ▲영상 제작, 편집을 위한 스튜디오 구축 ▲원격수업 자료 개발 및 전문인력 배치 등 현장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특수교육 내실화 지원사업에 올해 97억 원에서 40억 원을 증액한 137억 원, 장애학생교육지원사업에 올해 109억 원에서 24억 원 증액한 133억 원을 투입한다.
한편 저소득층(기준중위소득 50%이하)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급여 지원을 대폭 확대해 올해 대비 학생당 지원 단가를 초등학생은 20만6000원에서 28만6000원, 중학생은 29만5000원에서 37만6000원, 고등학생은 42만2천200원에서 44만8000원으로 인상한다.
한편, 2021년도 예산안은 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일 국회에 제출, 이후 정기국회에서 수정 및 확정된다.
최죽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