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장애인기업제품 권장구매율 ‘초과’ 달성

지난해 총 1조900억원 구매…전년 대비 36.33% 증가

국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장애인기업제품 총 1조900억원을 구매해 권장구매율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을 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역대 최고, 최초로 80조원을 초과달성했다. 이는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관심증가 및 적극 구매로 인해 총 8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구매목표제 도입 후 처음으로 80조 대에 진입한 결과로, 구매율 역시 71.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등 우선구매대상 제품의 구매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법정비율을 달성했다.
기술개발제품 구매액은 3조1천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으며, 권장구매율 10%를 사상 처음으로 초과했다. 여성기업제품 구매액도 7조1천400억원으로 30% 증가했다.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액은 1조900억원으로, 2014년도 대비 36.33%(2천900억원) 증가했으며, 권장구매율 0.45%를 초과한 0.9%로 나타났다. 현재 장애인기업제품은 총 구매액의 0.45%를 권장하고 있으며, 오는 7월 구매비율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85조7000억원으로, 장애인기업제품 구매 목표는 1조400억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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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