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개최에 적극 동참한다. 조직위원회는 13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포함한 13개 공공기관장들이 이날 오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공공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대회 입장권 구매와 기관별 후원물품 기부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구매한 입장권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각급학교에 기부하는 등 대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대회 계기별 행사에 기관 임직원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공공기관 행사를 비롯해 홈페이지와 SNS 등 기관별 홍보채널을 통해 대회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혁신도시 이전을 마친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공공기관장 협의회를 구성, 강원지역 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내년에 강원도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스포츠축제의 성공을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전 국민적인 참여와 붐 조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개최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입장권 구매와 후원 물품 기부, 그리고 홍보활동을 통한 동참에 감사드린다” 며 “조직위는 각급 공공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이 개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도로교통공단, 산림항공본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13개 기관이다.
최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