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 모델인 ‘강원일자리 안심공제’ 청약 열기가 뜨겁다.
도는 청약 첫날인 17일 반나절 만에 목표 인원인 250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둘째 날에는 두 배가 넘는 502명이 청약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 같은 반응에 따라 이달 말까지 청약 일정을 8월 말로 연장할 방침이다.
기존 청약인원은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예정한 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초과 인원과 8월 말까지 청약 신청분에 대해서는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앞으로 청약 진행 때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청약 열기와는 별개로 정확한 수요 예측을 위한 시·군과 기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공제가입 희망 기업과 근로자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청약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 내 강원일자리 안심공제 전용 청약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업체 대표가 공인인증서를 통해 핵심인력(근로자)을 우선 지정하고 근로자 개인이 공인인증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원일자리 안심공제는 도내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가 매월 15만원씩 공동으로 적립하면, 도에서 추가로 20만원을 적립해주는 정책성 공제이다.
근로자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근로자 실직이나 퇴직 시 재취업, 창업 등을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도가 협력하는 ‘강원도형 노·사·정 상생+협력’ 사업이다. 북유럽 노사정 대타협 핵심모델인 ‘겐트시스템’(실업보험)을 강원도 여건에 맞게 도입했다.
‘강원일자리 안심공제’ 청약 열기…목표보다 2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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