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올해부터 폐광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정선에서만 진행하던 이번 사업을 태백, 영월, 정선, 삼척 등 4개 시·군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20명이 이번 사업에 참가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정선군 강원랜드 사원숙소 복지관과 태백시 시니어클럽에서 2018 폐광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만60세부터 79세까지의 폐광지역 일자리 참가자 어르신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숲길 명품화 지원, 좋은 마을 만들기 기반조성, 생태계 유지관리, 마을관광해설가 등의 업무를 주 5일 근무로 수행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참가자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고령인 점을 감안해 한 달에 4시간씩 노후생활강좌도 개설해 진행한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이번 사업은 강원랜드의 폐광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폐광지역의 60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높은데서 착안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폐광지역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달 2일에는 삼척과 영월에서 발대식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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