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발생 관광진흥기금 50% 배정하라”

강원진폐단체연합회 , 10일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앞에서 집회

◇ 10일 강원 폐광지역 진폐단체연합회가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앞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있다.

폐광지역 진폐단체연합회가 10일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앞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에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폐광지역의 몫을 찾아야 한다며 3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우선 강원랜드에서 정부가 가져가는 관광진흥기금의 50%를 전국 7개 폐광지역과 강원도에 배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강원랜드 직원 채용시 폐광지역 자녀들을 70% 이상 배정하는 것을 제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전문직이나 경력직은 제외하고 딜러, 식음부 등 현장직원의 경우 지역 인재를 최대한 선발하도록 제도개선을 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진폐재해자의 겨울난방비를 포함한 진폐복지향상을 촉구했다.
진폐단체연합회의 요구사항에 대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제기한 사안들에 대해 실무적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협의해 나가겠다. 검토 후에 그 결과를 가지고 경영진과 진폐단체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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