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삼척시 원덕읍복지회관에서 진행된 2019년 찾아가는 무료 한방진료.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은 폐광지역 내 의료 소외 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2019년 찾아가는 무료 한방진료’를 시작했다. 20일 삼척시 원덕읍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첫 한방진료에는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한방진료를 통해 주민들은 침, 뜸, 물리치료, 한약재 처방, 체력측정, 치매검사 뿐 아니라 건강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처방 및 상담 등을 무료로 받았다.
재단은 진료희망자들이 대기시간동안 지루함을 덜 수 있도록 한방차 시음, 한방비누 만들기, 네일아트 및 손 마사지, 테이핑요법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경옥고, 한방파스, 한방소화제 등 한방기념품과 간식 등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19년 한방진료’의 다음 일정은 4월 9일 정선군이며, 5월 14일 영월군, 6월 11일 태백까지 2일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방진료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치료나 상담이 필요한 지역주민이면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일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강원랜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세명대학교부속한방병원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한방진료를 통해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 1만9천900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해왔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