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걸을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두드림 건강기부계단’이 12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개통됐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 계단은 음계 17음이 설치돼 계단을 걸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온다.
한 계단씩 50원이 적립된다. 1년 뒤에는 누적 인원 수에 근거해 계단 설치 후원 업체 4곳에서 운영 기부금을 추가로 분담하게 되고 그렇게 기부된 금액은 총 30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금은 강릉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테라로사(대표이사 김용덕),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 강릉농협(조합장 박광현), 강원동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종국)에서 5000만원을 기부해 전국에서 21번째로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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