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올 연말까지 도내 17개 시군으로 서비스 확대

원주·강릉 등 7개 시군의 상반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5월초 강릉·동해·태백·삼척, 7월초 원주·횡성·영월 서비스 개시 목표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의 서비스가 17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강원도는 3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2층 소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 원창묵 원주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장신상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 등과 함께 ‘강원도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반기 추진예정인 시군을 대상으로 「일단시켜」 배달앱의 신속한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일단시켜」 홍보,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코리아센터는 「일단시켜」 운영·관리와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는데 협력하고,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협약식에서는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온라인·비대면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고, 각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는 등 코로나 이후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비대면·온라인 경제운영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의 의견을 들었다.
강원도는 연내 17개 시군의 「일단시켜」 운영 확대를 위해 4일부터 강릉, 동해, 태백, 삼척시에서 가맹점을 집중 모집, 5월 중에 서비스를 확대·운영하고, 2분기에는 원주, 횡성, 영월군에서 가맹점 홍보와 모집을 거쳐 7월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홍천,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군 등 8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일단시켜」 참여 공모신청 당시 각 시군이 제시한 희망시점을 최대한 반영해 순차적으로 가맹점 모집을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일단시켜」 배달앱은 배달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강원도가 민관협력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속초·정선에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3월 1일 기준, 소비자 가입자수는 1만4천명으로 속초·정선 인구의 13%에 이르며, 가맹점 신청은 속초 417개, 정선 131개 등 540여 개가 넘는 등 각 시군 음식업종의 15%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일단시켜」의 큰 호응으로 지난 1~2월 실시한 시군확대 공모신청에서 자체 배달앱을 운영중인 춘천시를 제외하고 15개 시군이 모두 신청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단시켜」 배달앱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함께 돕고 상생하자는 분위기 조성에도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 시군, 코리아센터와 협력하여 도내 소상공인들이 배달앱과 같은 온라인플랫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
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