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는 15일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폐회됐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상임위별로 올해 도정 실국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비롯해 17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3명의 의원이 단상에 올랐다.
이정동(사문위) 의원은 “지난 5일부터 강원도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가려져 소외돼 온 약자에 대한 배려 부족을 느끼게 했다” 며 “도의회는 조속한 시일 내 특위 구성을 검토해 그들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도의회가 구현하는 생활정치를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문희 의원(교육위)은 “원주 혁신도시 학교 설립 추진과정에서 강원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행정 때문에 원주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남원주 역세권 개발 계획과 관련돼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 신설부지 확보와 교육부의 학교 총량제 인구수 기준 설득작업을 펼쳐 강원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적 계획 수립과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중·고등학교 남녀 공학제를 제안했다.
남평우 의원(농수산위) 의원은 밭 농업 직불금 지방비 추가지원과 관련 “현행 직불제의 주요 쟁점은 농업직불금 중 쌀에 집중돼 있으며, 올해부터 밭 농업 직불금 단가가 인상됐다지만 농업인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경지면적 중 논 보다 밭이 많은 밭 농업 위주의 경작구조이나 논 농업의 지원비중이 높아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 며 “품목 간 형평성 확보와 경영안정 및 소득보전 강화를 위해 밭 농업 직불금 단가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