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기 의원(양구)… “위수지역 폐지 도단위 적극 대처해야”
김금분 의원(춘천)… “춘천 전쟁문학관 건립 적극 추진해야”
강원도의회는 30일 오전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동의안·건의안·기타 등 20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조영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도 강원도민이다. 군과 접경지역 주민의 균형·상생·협력·소통을 기반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법(정책, 사업 등)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위수지역 폐지와 관련해 강원도에서도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금분 의원은 “강원도는 통일시대 한반도 중심 지자체로서의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쟁과 분단의 상징인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계획을 연장해 ‘춘천 전쟁문학관’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도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최근 고성군의 화재피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을 내비쳤다.
또 장석삼·최명서·김성근 의원이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신상발언을 했으며 이들은 양양, 영월, 속초 기초단체장 선거에 각각 출마한다. 이날 본회의 산회 후 최문순 지사 및 민병희 교육감이 그동안 김동일 의장의 의정활동 노고에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일 강원도의장 “14년 전에 화물차를 몰고 강원도의회에 입성했다. 그동안 선배·동료의원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의원 및 의장직을 잘 마무리 하고 내려가게 됐다”며 “강원도청, 강원도교육청 등 많은 공직자 여러분들이 잘해 주셔서 복 받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일에는 진실이 있어야 한다. 공직자 및 의원들이 진실함을 갖춰야 우리나라가 잘 될 수 있다. 어느 곳에 있든 진실 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마쳤다. 김 의장은 이번 회기를 끝으로 의원활동을 마무리하고 무소속으로 6·13 지방선거 철원군수에 출마한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한림성심대 행정학과 학생 41명이 참관했으며 다음 제272차 임시회는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함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