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는 2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도의회 개원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강원도의회 의원 44명은 60주년 기념식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지난 1949년 지방자치법 제정 공포 후 1956년 8월13일 제1대 도의원 선거를 통해 강원도의회가 출발해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물론 1961년부터 90년까지 30년 공백기가 있지만 그 기간조차도 지방자치에 대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 왔다. 2014년 제9대 도의회 44명의 의원들이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사회문화위원회, 농림수산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은 행사에 참석한 선배 및 동료 의원들을 향해 큰절로 인사를 시작했다.
김동일 의장은 기념사에서 “도의회가 지방자치 궂은 역사 속에서도 꿋꿋하게 그 역할을 해내며 민의 전당으로 성장하고 있다” 며 “특히 제9대 도의회는 섬기는 의회, 일하는 의회, 가까운 의회라는 목표를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도의회가 지치거나 한눈팔지 않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면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질책이 필요하다” 며 “그것은 도민이 바로 주인이고 도의회 존재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70여년의 폐쇄와 고립을 벗어나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며 “강원도를 세계로 열린 국제 도로 만드는 것이 의원과 도의 공동 목표” 라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연혁보고, 기록영상 상영, 기념사, 축시 낭송, 강원목민봉사대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목민대상은 대민지원, 소방행정, 일반행정, 교육행정, 경찰행정 부분 5명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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