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대,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역할 다한다

원재희 총장 “치매 극복은 국가와 사회의 사회복지비용 절감”

◇ 지난 4월30일 강원관광대학교가 치매극복선도대학 발대식을 하고 있다.


◇ 치매극복 선도대학 현판식 하는 강원관광대학 원재희(왼쪽) 총장

태백시가 치매요양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지자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관광대학교가 미래 치매 사업의 인력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태백 지역에서는 시의 항노화사업과 함께 사회단체연합회인 태백지역현안대책위원회와 강원랜드의 치매요양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이에 강원관광대는 치매와 관련한 학점이 인정되는 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향후 치매관련 인력수요에 대비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강원관광대는 지난해 11월 전국 332개 대학 중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산하 강원광역치매센터에서 지정하는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강원권 대학 중에서는 4번째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강원관광대는 지난해 간호학과 4년제 승격을 지정받았으며 보건복지부의 노인심리상담전문가와 노후설계전문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실버놀이지도사의 자격을 관리하고 교육하도록 하는 인가를 받았다. 이어 실버인지미술지도사, 실버건강운동지도사, 실버인지놀이전문가, 실버두뇌훈련전문가 자격을 신청해 심사 중이다.
이처럼 강원관광대는 지역사회에서 요구되는 노인 분야의 보건복지 전문가를 양성해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치매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고 치매가 범세대적인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원재희 강원관광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 학생과 교직원들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실천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예방 및 대처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우리 학교가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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