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상 수상 영광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전국 지자체 최초

◇ 강릉시가 지난 28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주관 ‘2024 PATA Gold Awards 모두를 위한 관광부문’에서 강릉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수상했다.

강릉시는 지난 28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주관 ‘2024 PATA Gold Awards 모두를 위한 관광(TA: tourism for All) 부문’에서 강릉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이란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지 간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여행환경을 조성하는 포용적 관광정책을 말한다.
이번 수상에 따른 시상식은 PATA 트래블마트 행사기간 중 퀸 시리킷 국제 컨벤션 센터(태국, 방콕)에서 지난 28일 개최됐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 수상으로 밝혀졌다.
PATA Gold Awards 모두를 위한 관광 부문의 경우,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게 접근성 제고와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의 목적과 사회적 파급력, 프로그램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강릉시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공모·선정돼 강릉관광개발공사와 더불어 올해까지 관광 약자들을 위한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작년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관광 정책대상 국민관광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PATA Gold Awards 수상을 계기로 강릉 무장애 관광이 세계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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